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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사망자 114명으로 늘어…실종자 최대 1300명

입력 2023-08-20 10:41 수정 2023-08-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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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구조대. 18일(현지시간)까지 사망자는 114명으로 확인됐다. 〈사진=AFP/연합뉴스〉

하와이 산불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구조대. 18일(현지시간)까지 사망자는 114명으로 확인됐다. 〈사진=AFP/연합뉴스〉

하와이 마우이섬 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마우이 당국은 현지시간 지난 18일 기준 산불로 소실된 해안 항구 도시 라하이나에서 사망자 수가 최소 1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하와이에서는 40여 마리 수색견과 470명 구조대원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실종자 수가 1100~13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2700여 채의 건물이 파괴됐고, 피해 규모는 약 60억 달러(8조 58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질적 손실보다 훨씬 더 파괴적인 것은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망자는 100명이 넘었지만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6명뿐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방부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전담 부서도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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