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신'으로 강화된 탄도미사일 방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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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신'으로 강화된 탄도미사일 방어 추진

입력 2023-08-19 10:08 수정 2023-08-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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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 시간 18일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통해 한층 강화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한미일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구축, 3자 군사훈련 강화, 우주안보 3자 대화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이뤄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구축에서 더 나아가 한미일 미사일 방어 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입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실시간 경보정보 공유 체계를 처음 시험 가동했습니다. 국방부는 실시간 경보정보 공유 체계 출범 뒤 효과와 보완할 점을 진단해 3국의 미사일 방어 협력을 더 강화할 부분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미일은 3자 군사훈련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훈련 계획 수립을 한 뒤 ▲ 중단된 해양차단훈련 및 대해적 훈련 재개 ▲ 해상 미사일방어훈련 및 대잠전훈련 정례화 ▲ 지역 평화·안정에 기여 가능한 재난대응·인도지원 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3국 정상은 우주안보 3자 대화를 강화해 우주 분야에서도 한미일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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