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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 “이재명 대표 영장청구시점 특정 요구는 비정상적”

입력 2023-08-18 17:49 수정 2023-08-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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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회기 영장청구를 요구하는 이재명 ㄷ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비정상적 특별대접'을 바라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회기 영장청구를 요구하는 이재명 ㄷ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비정상적 특별대접'을 바라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구속영장을 국회 비회기 때 청구하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비정상적인 요구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이전 현판식 행사에서 이재명 대표 수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입으로는 특권을 포기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희한한 특별 대접요구가 참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피의자가 마치 식당 예약하듯이 자신을 언제 구속해달라고 하는 건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어제(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피의자로 이 대표를 소환조사 조사한 가운데 영장청구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조사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입장을 발표하며 검찰을 향해 “회기 중 구속영장 청구로 분열과 갈등을 노리는 꼼수를 포기하고 당당하게 비회기 때 청구하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가 이처럼 비회기 때 영장청구하라고 요구한 것은 방탄국회 논란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영장이 지난 2월처럼 국회 회기 중 청구되면,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에 따라 친명계와 비명계 갈등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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