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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첫 연출作 '보호자'를 본 감독들의 반응

입력 2023-08-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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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첫 연출作 '보호자'를 본 감독들의 반응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들은 후기는 어떨까.

지난 15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영화 '보호자(정우성 감독)'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이 본격적으로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른 작품에 현직 감독들은 찬사와 응원, 그리고 추천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비트'로 정우성을 청춘의 아이콘으로 만들며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까지 함께 작업했던 김성수 감독은 “단연코 본 적 없는 영화, 새로운 영화적 체험이다. 캐릭터의 축제, 액션의 화끈한 질주, 파편처럼 박히는 명징한 이미지들. 마치 처음 타 보는 놀이기구처럼 흥미진진한 영화 관람은 어느새 끝나 버렸고… 또 보고 싶어졌다"고 극찬했다. 김성수 감독은 개봉 다음 날인 16일 정우성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하며 힘을 더하기도 했다.

정우성의 인생컷 중 하나인 역주행 장전 샷을 남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단편영화 '선물'에 최근작 '인랑'까지 함께 한 김지운 감독은 “연기자 정우성은 맹렬하게 치고 달리고 폭발하지만 감독 정우성은 숨을 고르며 짜릿하고 독특한 영화적 순간을 포착한다. 이게 한 영화에 다 있다. 스타일 있는 감독을 만난다는 건 언제나 즐겁고 소중하다. 벌써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이 기다려진다"는 마음을 남겼다.


'타짜' '도둑들' '암살' '외계+인 1부'의 최동훈 감독은 "고독한 질주 속에 숨어있는 매혹적인 유머들. '보호자'는 순수한 영화적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는 평을, '아저씨' '악질경찰'의 이정범 감독은 “천천히 뚝심으로 걸어와 기어코 묵직한 한 방을 가슴에 남긴다", 그리고 지난해 정우성이 참여했던 '헌트'의 이정재 감독은 "새롭고 개성이 살아있는 영화를 만드는 데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감독 정우성의 용기와 뚝심. 영화 '보호자'에 박수를!"이라는 헌사를 보냈다.

'감시자들' '백두산'의 김병서 감독은 “감독 정우성과 배우 정우성이 만들어 낸 유니크한 액션의 신세계. 후반부의 터널 카 체이싱 장면은 그야말로 영화의 백미다. 신선하고 예측 불가한 빌런즈와 함께 그려내는 세련되고 독창적인 연출로 단숨에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변호인' '강철비' 시리즈의 양우석 감독은 “재밌고 새롭고 개성 넘치는 영화 '보호자'. 극장에서 확인하고 즐겨주시길", 연극 '햄릿' '파우스트' 양정웅 감독은 "스타일리쉬한 정우성 감독의 엣지 넘치는 액션! 손에 땀을 쥐는 카체이싱, 중간중간 톡톡 튀는 신선한 김남길 배우의 유머는 덤. 꼭 극장으로 걸음 해야 할 영화"라고 흡족해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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