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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백현동 개발 관련' 오전 검찰 출석

입력 2023-08-17 06:26 수정 2023-08-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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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오늘(17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네 번째 검찰 출석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백현동 개발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남은 부지에 아파트를 짓기로 한 사업입니다. 이 대표는 해당 사업 추진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직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당시 민간업자에게 유리하도록 성남시의 각종 인허가 조건 변경을 가능하도록 만든 '최종 결정권자'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환에 앞서 지난 15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지금까지 그랬듯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저를 희생 제물로 삼아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민심이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것"이라며 "현 정부 감사원조차 아무런 문제도 찾지 못했지만, 나중에 무죄가 나든 말든 구속영장 청구 쇼에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백현동 용도변경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교통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며 "국가(식품연구원)가 그 혜택을 누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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