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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되고 싶습니다" 독일 잼버리 대원 8명 '단체 삭발'

입력 2023-08-15 17:13 수정 2023-08-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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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충북 속리산에 위치한 법주사. 

자, 준비하시고 밉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다름 아니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독일 대원들입니다.

잼버리 행사를 마치고 독일 대원 40여 명이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했는데요. 

체험을 마친 뒤 8명의 친구들이 삭발식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스님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기원하는 법문을 했는데, 여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죠. 

스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출가하겠다, 머리잘라달라 요청을 했대요.

스님들이 말려도 소용이 없었답니다. 

부모님 허락받고 오라 했더니 허락까지 싹 받아서, 이렇게 단체 삭발식이 진행된 겁니다.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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