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캠프데이비드 원칙' 발표해 3국 관계 강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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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캠프데이비드 원칙' 발표해 3국 관계 강화할 듯"

입력 2023-08-15 10:15 수정 2023-08-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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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사진=연합뉴스〉

현지 시간 18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3국 관계를 강화하는 이른바 '캠프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4일 보도했습니다.

'캠프데이비드 원칙'에는 한미일 3국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공동 대응과 '규칙 기반의 세계 질서 수호'가 담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규칙 기반의 세계 질서 수호'는 미국이 중국의 전랑외교를 견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전랑외교는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을 옹호하기 위해 쓰는 공격적인 중국 외교를 뜻합니다.

또 정례적으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미일 3국 정상은 3국간 핫라인 개설과 위기시 협의 의무 등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번 정상회의는 수개월에 걸친 미국 외교의 결과"라며 "미국 관리들은 한국과 일본이 복잡한 과거를 넘어 단합된 미래를 보도록 설득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한일) 두 정상의 화해로 인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