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로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사진=서울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가 내일(11일) 오후 2시부터 통제됩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교통대책에 따르면 내일 오후 2시부터 콘서트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11시까지 월드컵경기장 인근 월드컵로(구룡사거리~경기장사거리)는 양방향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 IC와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월드컵로와 증산로를 경유하는 172·271·760 등 시내버스 12개 노선, 마포 08·마포 15 등 마을버스 2개 노선은 우회 운행합니다.
경기장 인근 버스정류소도 폐쇄됩니다. 대신 승객들이 요청할 경우 우회 경로에 있는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도로 통제와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나 서울 전역 도로전광표지판(VMS), 버스정류장 도착정보안내기(BI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일 행사는 오후 5시 30분~6시 잼버리 폐영식을 시작으로, 오후 7~9시 K팝 공연이 진행됩니다.
태풍을 피해 전국 8개 지역에 분산됐던 약 4만 명 잼버리 참가자들은 1440여대의 버스를 타고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모일 예정입니다.
월드컵로와 서울 랜드마크 부지, 경기장 서문 주차장, 평화공원, 하늘공원 등은 버스 주차장으로 활용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전 9시부터 주변 도로 주정차 위반 차량을 특별 단속하고, 경기장 일대 공공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 반납과 대여도 금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