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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복골길 하천 범람…주민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입력 2023-08-10 13:56 수정 2023-08-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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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속초에 나가 있는 백희연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상황변화가 있나요?

[기자]

강원에 태풍이 도착하는 건 오후 6시쯤입니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더욱 거세게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에는 비구름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비가 많이 오래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거센 비가 오늘 하루 종일 내일까지 내립니다.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에는 저지대 침수우려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보니까 비가 굉장히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자체도 비상상황이겠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워낙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맞물렸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설 만큼 높고 거센데요.

태풍 카눈이 상륙한 지 3시간만입니다.

점점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람은 시속 90에서 125km로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눈을 뜨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조금 전 강원 남부지역에는 태풍경보가 추가 발효됐습니다.

[앵커]

들어온 피해 상황은 없습니까. 대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 양양군이 알려온 소식인데요.

양양군 강현면 복골길 하천이 범람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그밖의 맨홀이 역류돼 긴급 조치에 나서기도 했고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없습니다.

산사태와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고 11개 학교가 휴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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