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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태풍에 수도권 '긴장'…서울 일부 하천 통제

입력 2023-08-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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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곳곳에서 하루 종일 태풍에 대비하는 작업이 있었습니다. 서울 도림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연지환 기자,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치지 않을까 불안한 곳인데,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오후부터 돌아봤는데요, 강한 바람에 대비해 표지판 등을 미리 정리하고, 공사장 설비를 밧줄로 묶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 있는 게 차단기입니다.

사람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는 건데요, 지금은 이렇게 열려 있지만 빗줄기가 굵어지면 닫힙니다.

그리고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 서울 일부 하천의 경우에는 조금 뒤인 21시부터 통제를 한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반지하 같은 곳들 혹시 또 침수 피해 있지 않을까 걱정인데, 그런 곳들도 살펴봤죠?

[기자]

네, 영등포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이 대표적인데요.

오늘(9일) 살펴보니까요, 낮은 지대의 주택 출입문 앞에는 모래주머니를 쌓았고 반지하 창문에 차수막도 설치했습니다.

[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언제부터 영향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당장 오늘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립니다.

내일 오후부터 수도권 전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고요, 은평구와 서대문구 등은 이미 내일 오전 9시부터 주요 산에 들어가는 걸 막기로 했습니다.

[앵커]

내일 출퇴근길도 상당히 막힐 것으로 예상이 되겠네요?

[기자]

맞습니다.

모레까지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기 때문에 교통정체가 심할 걸로 보이고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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