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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에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입력 2023-08-08 22:49 수정 2023-08-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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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10시 기준 태풍 카눈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8일 밤 10시 기준 태풍 카눈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8일) 저녁 7시를 기준으로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뉩니다.

이번 상향 발령 조치는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면서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고 내일(9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겁니다.

산림청은 또 신속한 산사태 재난 대응과 수습을 위해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 상황근무를 통해 기상 상황을 살피고 산사태 위험이 우려될 때는 산사태 예측 정보와 예보(주의보·경보)로 위험 상황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우려가 커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긴급재난문자나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달라"며 "특히 산지와 가까운 주택과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은 사전에 마을회관이나 학교로 대피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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