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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러 무기거래 가능성 매우 우려…예의주시"

입력 2023-08-09 07:54 수정 2023-08-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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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사진=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사진=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미국 국방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지속적으로 이를 감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현지시간 8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른 나라에 무기를 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탄약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말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북한이 명백하게 러시아와 동조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 간의 어떤 무기 거래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문제를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또 "우리는 북한과 거래를 하기로 결정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어떤 나라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이 정당하지 않은 전쟁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앞서 전날(7일) 열린 브리핑에서도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분명히 봤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돕고자 하는 북한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하고, 이와 관련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제재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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