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뮌헨의 김민재가 두 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자로 잰 듯 정확한 롱 패스로 득점을 도왔는데요. 이걸 어떻게 막겠냐며, 상대 감독도 혀를 내둘렀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바이에른 뮌헨 4:3 리버풀|프리시즌 친선경기 >
전반 초반부터 터진 각포의 골에 이어, 판데이크의 헤더까지 골망을 흔들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0-2로 뒤진 상황, 김민재와 그나브리의 호흡이 번뜩였습니다.
김민재가 중앙선 부근에서 길고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침투하던 그나브리는 공을 받더니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습니다.
상대 감독도 김민재의 패스를 언급했습니다.
[클롭/리버풀 감독 : 솔직히 이 패스는 막을 수 없죠. 우리가 모든 공을 다 막을 순 없으니까요.]
뮌헨은 이후 세 골을 더 터뜨리며 리버풀을 4:3으로 이겼고, 독일 '키커'는 "김민재의 뛰어난 패스와 그나브리의 마무리가 투헬 감독을 웃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민재는 전반 45분을 뛰면서 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 마이애미 3:1 올랜도시티|2023 리그스컵 32강 >
마이애미의 메시는 오늘도 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7분엔 동료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고, 팀이 2-1로 앞선 후반 27분엔 또 한 번 패스를 받아 이번엔 오른발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 최근 3경기에서 다섯 골을 터뜨린 메시는 올해 리그스컵 득점 공동 1위에 올랐고 마이애미는 메시가 뛴 이후 3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