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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카눈'…"열도 관통 뒤 동해 진출 가능성"
입력 2023-08-03 12:06
수정 2023-08-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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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늘(3일) 오전 9시 강도 '매우강' 상태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20㎞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4일) 오전 9시 강도가 '강'으로 약해진 상태로 오키나와 서쪽 약 310㎞ 부근 해상을 거쳐 모레(5일) 오전 9시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7일쯤엔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00㎞ 해상까지 접근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다음 날인 8일 오전 9시쯤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으로 북진할 전망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일본 남쪽 바다에서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동해 상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기압계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장연제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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