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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40대 부부와 두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8-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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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울산에서 40대 부부와 두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2일) 오전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이들의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쯤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집안에서는 4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 이들의 두 자녀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나 유서 형식의 메모는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 가족이 생활고를 겪었는지 등은 현재 수사 중"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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