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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수풀장서 놀던 초등생, 취수구에 팔 끼여 숨져
입력 2023-08-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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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울릉도의 한 해수 풀장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바닷물을 끌어올리는 취수구에 팔이 끼여 빠져나오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어제(1일) 오전 11시 7분쯤 경북 울릉군 북면에 있는 한 해수 풀장에서 초등학생 A군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졌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군은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놀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풀장은 울릉군이 운영해 온 곳입니다.
울릉군청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해당 풀장의 수심은 40㎝가량이다"라며 "수사를 받고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 관련 자료를 경찰에 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울릉군청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 중에 있다"며 "조만간 해수 풀장 시설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
장연제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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