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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서 대마 차 마신 관광객 호흡곤란…끝내 숨져

입력 2023-07-31 14:42 수정 2023-07-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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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사진=더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태국 방콕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대마 성분이 들어간 차를 마시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태국의 영문 일간지 더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 남쪽 방라뭉 지역의 한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대마 차를 마신 뒤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이 관광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카페 직원은 숨진 관광객이 단골손님으로, 당시 대마 차와 물을 주문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이 관광객은 대마초를 피우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해당 관광객의 이름이 하마드 알블라이라고 알렸으나, 국적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사 당국은 사망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태국은 지난해 6월부터 대마를 마약류에서 빼고 가정 재배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태국에선 대마 성분이 포함된 과자와 요리,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대마 성분이 들어간 쿠키를 먹은 어린이들이 입원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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