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국무부 "러, 북 불법무기 지지…국제 평화·안보에 해로워"

입력 2023-07-28 09:15 수정 2023-07-28 11: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국방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국방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해 보인 행보에 대해 "러시아는 북한의 불법 무기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현지시간 27일 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 등으로 북한의 비핵화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추가 대북 조치를 막고 북한이 불법 무기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데 해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북한이 대화에 복귀하고 더는 불안정을 초래하지 않게 중국이 그 역할을 해주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또 "여전히 미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고,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계속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