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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덩어리에 숨긴 '코카인 8㎏'…미국 텍사스 국경서 덜미

입력 2023-07-24 07:29 수정 2023-07-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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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적발한 코카인이 든 치즈.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적발한 코카인이 든 치즈.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치즈 덩어리 속에 마약류 코카인 8㎏을 숨겨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반입하려던 20대 남성이 미국 텍사스 국경에서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CNN에 따르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텍사스주 프레지디오 세관 직원들이 20일 큰 치즈 덩어리에 숨겨진 코카인 17.8파운드, 약 8㎏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반입을 시도한 사람은 22세 미국인 남성으로 현지 수사 당국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트럭에 치즈를 싣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던 중 텍사스 국경 세관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검문 결과 치즈 덩어리 속에선 코카인으로 가득 찬 봉지 7개가 나왔습니다. 적발된 코카인의 양은 모두 17.8파운드였습니다.

실제로 밀수업자들은 당국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상용품, 식품 등에 밀수품을 숨겨 들여오려다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지난 6월 코카인, 헤로인, 펜타닐, 마리화나 등 마약 압수량이 지난 5월보다 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펜타닐 압수량은 올해 들어 총 2만2000파운드, 약 9979㎏로, 8300파운드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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