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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오전 6시20분 시신 1구 추가 수습…누적 사망 13명

입력 2023-07-17 07:20 수정 2023-07-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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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배수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배수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북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돼 침수 사고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오늘(17일) 새벽 6시 2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도로상에서 20대 여성 추정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조 당국은 오늘 새벽 1시 25분쯤 지하차도 입구 100m 지점에서 50대 남성인 버스 운전기사 시신 1구를 수습한 뒤, 새벽 2시 45분쯤엔 지하차도 입구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새벽 3시 58분쯤에도 지하차도 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당국은 최대한 서둘러 배수와 수색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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