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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권에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강원남부 등 호우특보

입력 2023-07-16 16:17 수정 2023-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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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날씨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16일) 어디에 비가 얼마나 더 내리고 있는지, 앞으로 언제까지 오는 건지 걱정이 많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도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 어디에서 얼만큼 내립니까.

[기자]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늘은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권과 경남권에 특히 많은 비가 오고 있는데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해안가 일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에 있는 비 구름대가 시속 10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올라오다보니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현재 강원남부내륙, 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경남 내륙과 제주도는 지금 시간당 10에서 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특히 전북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그밖에 전국에는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 쪽은 대체로 오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렇게 전국에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 위험도 더 높아졌습니다.

지금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앵커]

내일도 비가 많이 옵니까. 비가 언제쯤 그칠까요.

[기자]

내일은 충청권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내릴 걸로 보이고요. 모레인 화요일에도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충청과 전라, 경상도에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앞으로 일주일 내내 곳곳에서 비가 이어집니다.

수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고 목,금에는 일부 지역에 내리다 주말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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