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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학폭 의혹 부인…"강압적으로 사과문 써"

입력 2023-07-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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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최준희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가 과거 불거졌던 학교 폭력 가해 논란을 뒤늦게 부인했다.

최준희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콘텐트에 출연해 "(학교 폭력 가해) 사과문을 올리고, 지금까지 인정하다시피 하고 살아왔는데, 사실 강압적인 사과문이었다"며 동급생을 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범생처럼 깨끗하게 살았다기보다는, 학교 다닐 때 지금처럼 욱하는 성격이어서 부모님에 대한 패륜적 농담이나 비꼬는 상황을 잘 참지 못했다. 말다툼도 심하게 했었다"고 했다.

이어 "저를 더 화나게 한 건, 부모님뿐 아니라 삼촌까지, 제 삼촌 노래를 갑자기 부른다든지"라며 "너무 화가 나서 일대일로 서로 욕하고 싸울 때 캡처가 됐다"고 말했다.

최준희는 지난 2019년 학교 폭력 가해 논란이 불거지자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한 싸움이 커져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열렸다"며 "당시 친구들과 함께 피해자에게 욕을 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져 사과했다"라고 가해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는 학교 폭력 피해자 측 변호사의 인터뷰 내용도 담겼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해자는 (최준희의) 어머니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삼촌 노래도 모른다고 했다. 오히려 학교 아이들이 모두 다 (최준희 가족 이야기를) 조심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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