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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 확정…일일허용량은 유지
입력 2023-07-14 20:16
수정 2023-07-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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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탕 대신 넣어 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했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다면서도 하루 섭취량 기준은 지금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신하는 인공감미료로 다이어트 식품에서 흔히 쓰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위험도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데 이중 세번째, 발암 가능성 있지만 증거가 충분치 않은 경우라는 겁니다.
다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일일섭취허용량은 그대로라고 밝혔습니다.
[프란체스코 브랑카/WHO 영양·식품안전국장 : 일일섭취량이 유지된다는 것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일정량의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이 허용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WHO는 다양한 음식에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으므로 과다섭취에 대한 우려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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