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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도 그렇게 생각하세요?"…'실업급여로 샤넬' 논란에 내놓은 답변 [현장영상]

입력 2023-07-14 13:58 수정 2023-07-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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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실업급여(구직급여)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오늘(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질과 핵심은 실업급여에 의존하기보다는 빨리 근로 의욕을 제고해 재취업을 촉진해서 자립을 도와준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이은주/정의당 의원 : 고용노동부 장관님, 이틀 전에 당정이 공청회를 열고 하한액 폐지 등 실업급여 개혁 방향을 밝혔어요. 그런데 그 공청회 때 고용노동부 담당자 발언이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어두운 표정으로 오고 젊은 청년들이나 여성들은 이 기회에 쉬겠다며 와서 샤넬 선글라스를 사고 옷 사면서 즐긴다 이런 발언을 했어요. 어디 무슨 익명 인터넷 게시판에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를 공청회에서 정부 관계자가 했다는 겁니다. 청년들이나 여성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아니 뭐 편견을 갖고 있지 않으면 어떻게 저렇게 함부로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또 그 실업급여가 그 담당자 개인 통장에서 지급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고용보험 가입자가 보험료 내고 정당하게 수급하는 실업급여입니다. 근데 고용노동부가 이렇게 여성과 청년 전체를 사치나 즐기는 집단으로 취급하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면 안 되는 거죠. 장관님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아니죠?]

[이정식/고용노동부 장관 : 당연히 아니죠.]

[이은주/정의당 의원 : 네. 잘못하셨죠? 이분 발언?]

[이정식/고용노동부 장관 : 안타깝게 생각을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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