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32%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4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달 첫째 주 38%→둘째 주 32%로 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부정 평가는 이달 첫째 주 54%→둘째 주 57%로 3%포인트 올랐습니다.
긍정 평가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32%), 결단력/추진력/뚝심(7%), 노조 대응(6%) 등을 꼽았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외교(이상 14%), 독단적/일방적(8%), 경제/민생/물가(6%) 등이 거론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로 조사됐습니다. 양당 모두 직전 조사와 같았습니다.
정의당은 5%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0%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3%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