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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2000여 가구 정전…주민 엘리베이터 갇혔다 구조

입력 2023-07-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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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어제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충북 보은과 전북 진안 등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송승환 기자가 비 피해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13일) 오전 10시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5시 43분엔 전북 진안군 정천면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 60톤 정도 규모의 바위가 쏟아졌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지나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쳤습니다.

인근 아파트 2123가구가 정전돼 아파트 3곳의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주민 4명이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전원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간밤에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해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서울 강남역 일대의 지난 24시간 강수량은 57mm 정도였습니다.

소방당국에 신고된 침수 피해는 없었고 오늘 오전 6시 기준 지하철 강남역, 봉은사역 주변과 상습 침수 구간 도로에 빗물이 고이지 않아 차량이 문제 없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도 소방당국에 접수된 침수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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