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영화의 힘이 통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이우철 감독)'가 제27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election 2023' 섹션에 공식 초청돼 29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북미 프리미어로 해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측은 “이우철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빈틈없는 사이'에는 케이팝 스타 카라의 한승연과, 한국 드라마계의 꾸준한 얼굴, 배우 이지훈이 출연한다. 두 캐릭터가 서로 한 장소에 함께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케미스트리는 매우 환상적이며,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관계를 신뢰감 있고,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만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영화의 원작인 클로비스 코르니악 감독의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리메이크한 영화의 완성도를 극찬하며 "저렴한 아파트에 거주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우 사랑스러운 두 주인공에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흡인력 있는 카리스마를 보여 주는 두 배우의 연기에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빈틈없는 사이'는 이번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범죄도시3' '올빼미' '귀공자' '킬링 로맨스' '악마들' '뉴 노멀' 등 굵직한 국내 작품들과 함께 상영 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5일 개봉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