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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경찰 조사

입력 2023-07-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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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최준희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0)가 외할머니인 고인의 모친 정옥숙(78)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11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일 새벽 최준희의 신고를 받고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 출동해 정옥숙 씨를 체포, 연행했다.

정옥숙 씨는 경찰의 퇴거 요구에 불응하다 체포 연행됐으며, 이날 오전 6시께까지 주거 침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손자 최환희(22)가 주거하는 곳으로, 남매의 부모가 사망한 후 최환희와 최준희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옥숙 씨는 지난해 9월까지 이곳에 함께 살았으나, 미성년 후견인 역할이 끝나 현재는 다른 곳에 거주 중이다.

정옥숙 씨는 최환희의 부탁으로 고양이를 돌보기 위해 집을 찾았다고 밝혔고, 9일 오후 10시께 갑자기 집을 찾은 최준희가 "나가달라"고 해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는 정옥숙 씨와 오랫동안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경찰 출동 당시 여경에게 욕을 하고 밀치다 체포됐다면서, 외할머니가 자신의 재산을 빼내 오빠의 학비로 쓰는 등 횡령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빠 최환희 측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최환희)를 곁에서 지켜봐 온 결과, 할머니는 최환희에게 부모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성년이 된 후에도 재산 내용을 오픈하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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