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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김여정 '미 정찰기 경제수역 침범' 주장에 "일고의 가치 없어"

입력 2023-07-11 11:50 수정 2023-07-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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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우리 군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미국 정찰기 침범'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은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한 곳을 비행했다고 해서 침범했다고 표현하진 않는다"며 "이걸 빌미 삼아 무엇인가 주장하려는 내부적인 목적이 있을 것이고 또 도발 명분을 축적한다고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에 이어 담화를 내고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경제수역상공을 무단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복적으로 무단침범할 경우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실장은 "북한 주장에 대해 분명한 우리 입장을 밝혔다"며 "미국도 작전할 수 있는 국제수역과 공역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작전한다는 입장 표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 당국은 필요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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