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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재무장관 "미·중 중대 이견있어 소통해야…회담은 '생산적'"

입력 2023-07-09 11:27 수정 2023-07-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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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두 나라는) 명료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옐런 장관이 '중국 고위 관리들과의 양자 회담은 생산적이었으며, 나흘간의 방중 일정은 (양국의) 불안정한 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과 최근 미국 기업들에 대한 강압적인 태도와 관련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며 "건전한 경제 경쟁은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때만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누구도 우리의 문제를 하룻밤 사이에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번 방중이 (양국 간의) 탄력적이고 생산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옐런 장관의 이번 순방은 지난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중국 베이징 방문에 이은 것으로, 존 케리 백악관 기후특사도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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