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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호장룡' 주제가 부른 가수 코코 리, 우울증 투병 끝 사망…향년 48세

입력 2023-07-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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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 Hong Kong born U.S. singer CoCo Lee poses on the red carpet at the 53rd Golden Horse Awards in Taipei, Taiwan, Saturday, Nov. 26, 2016. Coco Lee, a Hong Kong-born singer who had a highly successful career in Asia, died on Wednesday, July 5, 2023. She was 48. (AP Photo/Billy Dai, File) 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ILE - Hong Kong born U.S. singer CoCo Lee poses on the red carpet at the 53rd Golden Horse Awards in Taipei, Taiwan, Saturday, Nov. 26, 2016. Coco Lee, a Hong Kong-born singer who had a highly successful career in Asia, died on Wednesday, July 5, 2023. She was 48. (AP Photo/Billy Dai, File) 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화권 스타, 가수 코코 리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유족인 낸시 리와 캐롤 리는 이날 SNS를 통해 '슬픔 속에서 여러분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면서 코코 리가 사망했다고 알렸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코코 리는 지난 2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유족들은 '가족으로서 우리는 이렇게 훌륭하고 뛰어난 여동생이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코코가 더 즐거운 곳에 가서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1975년생인 코코 리는 홍콩에서 태어났다. 미국에 이민 가,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냈다. 1994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 재학 중 홍콩 가창대회에서 입상하며 가수가 됐다. 1990년대 중후반 전성기를 누렸다. 2000년 '와호장룡'의 주제곡 '월광애인'을 불렀고,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로 축하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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