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음악과 공연, 음식 뿐 아니라 우리 웹툰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세계를 무대로, 드라마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현실과 판타지가 뒤섞인 지구.
혼자만 세상의 비밀을 알고 있는 주인공은 괴물을 사냥하며 점차 성장해 나갑니다.
"가족들 중에 일할 수 있는 건 나 뿐이야."
- 영화 < 나 혼자만 레벨업 >
전세계에서 140억뷰를 기록하며 K웹툰의 대표작이 된 '나 혼자만 레벨업'입니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인데 이번에 미국 LA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무대에서 일부 공개됐습니다.
이 행사에는 우리 웹툰과 맥도날드가 함께 부스를 차리기도 했습니다.
"박형석입니다."
- 영화 < 외모지상주의 >
70억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이 웹툰은 지난해 넷플릭스에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둘 다 똑같은 난데 바라보는 시선은 전혀 달라."
- 영화 < 외모지상주의 >
인기 웹툰은 유명가수가 따로 OST를 만들기도 합니다.
"날아가거라 그리움아 모두 찬란했던 그 곳 너머로."
- 노래 '매화' (화산귀환 OST)｜김윤아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웹툰 '지옥'은 올해 만화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즈너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참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무기로 한국 웹툰은 이제 만화왕국 일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디앤씨웹툰비즈·유튜브 'Anime Expo')
(영상그래픽 : 장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