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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규영 "'오징어 게임2', 책임감 있게 연기하겠다"

입력 2023-07-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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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규영.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2'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박규영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스케일이나 그런 것만 생각하는 건 아니다. 다만 그 이야기에 어떠한 캐릭터로 존재하게 되느냐를 중점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생각이 많다"며 "다만 임하는 자세다. 어떤 한 작품을 만들 때 '우리 작품만 잘 돼야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징어 게임2'를 만드는 이들은) 전반적인 한국 콘텐트가나아가야 할 방향에 일조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자세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책임감 있게 연기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했다.

'오징어 게임2' 대본 리딩 현장에 관해 묻자 박규영은 "어떤 대본리딩이든 다 떨린다. 선배님들 보니까 정말 대단하더라"며 "너무 기대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이 많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스태프분들의 노고이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영어 공부를 하며 에미상 수상 소감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거기까지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이어 "워낙 다양한 국가로 송출되는 작품이 많다 보니, 감사하게도 영어를 잘해놓으면 조금 더 소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작품으로 자주 시청자에게 인사하는 것에 관해서는 "좋은 OTT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OTT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감사한 이유는 그만큼 좋은 이야기를 자주 보여주려고 하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캐릭터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지 않나. 그 부분이 가장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는 게 실감이 안 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시리즈다. SNS 세계 안에 살아가는 신흥 귀족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지난 2일 TV쇼 부문 차트 4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규영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가 된 주인공 서아리로 분했다.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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