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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준호에게 녹는 중

입력 2023-07-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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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준호.

'킹더랜드' 이준호.

'킹더랜드' 이준호의 다채로운 매력에 남녀노소 모두가 녹아들고 있다.

이준호는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에서 본부장의 카리스마는 물론 미소를 부르는 애교와 달콤한 로맨스까지 구원 캐릭터의 면면들을 그려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가. 특히 지난 2일 방송된 '킹더랜드' 6회에서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얼굴들이 대거 포착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준호는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이자 보호해야 할 킹더랜드 직원 임윤아(천사랑)가 산에서 조난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현장으로 날아갔다. 결정권자인 누나 김선영(구화란)의 결재 없이 행동한 일이기에 막대한 후폭풍이 예상됐지만 사람을 구하는 일이기에 어떠한 계산도 필요치 않았다. 이로써 이준호는 김선영과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세우며 킹 그룹 상속 전쟁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하룻밤 신세를 진 집에서 마당을 쓸며 장난을 치는 임윤아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눈빛, 시장에서 대왕 잉어를 뽑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등 사랑에 빠진 남자의 무궁무진한 변화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커다란 소리에 임윤아를 온몸으로 보호하는 이준호의 행동은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상기시키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준호의 반전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임윤아의 할머니 김영옥(차순희) 앞에서는 까칠함을 벗고 순한 양으로 변신해 싹싹한 모습으로 점수를 따며 1등 손주 사윗감 후보로 떠올랐다. 꽃무늬 앞치마를 입고 처음 해보는 양파 손질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상견례 프리패스상'의 정석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킹호텔 상속 전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본부장이라는 직책에 걸맞는 결단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랑 앞에서는 모든 경계심을 내려놓은 솔직한 면모로 매회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이준호의 노련한 연기와 흡입력이 더해지면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는 만큼 이준호의 다음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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