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이번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지금도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밤사이 호남과 영남 일대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금은 호남 지역에만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현재 호우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이들 지역엔 밤사이 거센 비가 계속됐는데, 지금도 곳에 따라 시간당 4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비의 양은 광주 274.6mm, 전남 담양 217mm, 경남 남해 205.2mm, 사천은 179mm에 달합니다.
[앵커]
앞으로의 예보는 어떤가요.
[기자]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차차 소강 상태에 접어들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지방과 호남, 영남 등 곳곳에서 오후까지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내일인데요, 이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차례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내일부터 다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걸로 보입니다.
이 비는 중부지방을 강타할 전망인데,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과 전북에 최고 150mm 이상 충북과 경북북부에 최고 100mm,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북권 남부와 경남, 제주에 최고 60mm의 비가 올 걸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