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기상센터] 27일 장맛비 계속…산사태 징후 잘 살펴야

입력 2023-06-26 21: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상센터입니다.

어제(25일)부터 지금까지 강원도와 충북 그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내일도 장맛비는 계속되겠는데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 최고 200mm 이상, 수도권 등 그 밖의 전국은 30~100mm가 내리는데,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북부, 전라권, 경남서부 남해안에선 120mm가 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서 비가 내리다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모레 또다시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2도, 부산 23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전주 31도, 대구 32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높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또, 남해상에선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길게 내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토요일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

이럴 땐 산사태 징후를 잘 살펴봐야 하는데요, 산비탈에 갑자기 물이 솟거나 흙이나 돌이 떨어질 땐 조심해야 합니다.

또, 바람 없이 나무가 흔들릴 때나 계곡에서 흙탕물이 내려올 때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사태를 대비해서 산지 인근 주택의 경우 잡목과 배수로를 정리해야 하고요, 산속에선 계곡에서 벗어나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합니다.

주택에서 대피할 땐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