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입니다.
토요일인 내일(24일)은 전국이 맑고 쾌청한 가운데 30도를 크게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 일요일부터는 장마가 시작되는데요, 일단 일요일 하루 동안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100mm가 넘게 쏟아지겠습니다.
이후 다음주 월요일은 중부지방 그리고 화요일에는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겠는데요, 다만 강원 내륙지역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22도, 부산 20도 등으로 오늘보다 1~2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3도 등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조금 높지만 남부지방은 조금 낮겠습니다.
일요일 남부지방은 장맛비가 내리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은 맑겠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까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잠시 남해로 물러났다가 주 후반에 다시 북상해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장마철이라고 해도 정체전선이 물러나면 이내 맑은 날씨가 나타나는데요, 이럴 때 볼 수 있는 밤하늘을 수놓는 여름 별자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우선 여름철 대삼각형을 이루는 1등성 세 개가 있습니다.
직녀성과 견우성 그리고 데네브가 속한 별자리가 유명한데요, 각각 거문고자리와 독수리자리, 백조자리로 불립니다.
또 은하수 한복판에는 화살자리가 보이는데요, 로마 신화에 나오는 큐피드의 화살을 뜻합니다.
이러한 별을 잘 보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1.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
2. 최대한 주변이 어두운 곳
3. 바람과 난기류 없는 곳
위 조건을 만족하는 최적의 장소는 높은 산이나 사막인데요, 그래서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마우나케아 산이나 칠레 아타카마 사막 등에 유명한 천문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