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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무승' 클린스만…"색깔 없다" 비판에 "기다려 달라"

입력 2023-06-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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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무승' 클린스만…"색깔 없다" 비판에 "기다려 달라"

[앵커]

4경기를 치렀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죠. 색깔이 없단 비판에 클린스만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기다려 달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한국 2:2 콜롬비아|축구대표팀 평가전 (지난 3월) >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은 손흥민의 두 골로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잇달아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둔 뒤, 첫 승리 소식은 네차례 평가전을 치를 때까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저는 공격축구를 좋아하지만, 함께 하는 선수들이 어떤 성향인지, 기량을 어떻게 100% 끌어낼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왜 이기는 축구를 못하는지, 클린스만 축구는 어떤 것인지 분명치 않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경기마다 선수 구성은 물론이고 포지션까지 변화가 너무 많은데 특히 손흥민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을 활용한 공격 방법의 하나를 얘기한 겁니다. 손흥민 같은 선수와 함께 한다면 전진해야죠. 손흥민은 엄청난 골잡이니까요.]

자신이 그리는 축구를 위해선 선수들을 구성하고, 체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기다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의 조합에 따라 색깔과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어요. 우리의 축구를 보여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22일) 기자회견에선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만 나왔고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는 말만 강조했습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앞으로 세차례 소집할 수 있어 시간이 많진 않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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