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인 오늘(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까지 전국에서 최대 6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밤사이 차차 그치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은 낮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북부에는 늦은 오후까지, 강원 중부와 강원 남부, 충북과 경북권에는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울릉도·독도 20∼60㎜, 수도권과 강원·충북 북부·경북 북부 10∼40㎜, 충청권 남부·경북권 남부·경남권 5~20㎜, 전라권·서해5도 5㎜ 미만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북부, 경북 북부는 아침까지, 강원은 오전까지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한낮 최고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등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모든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