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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전국 폭염 주춤…이번 주말 제주에 첫 '장맛비'

입력 2023-06-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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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오늘(20일) 밤 전국으로 확대된 비가 내일까지 이어지며 폭염의 기세는 한결 더 누그러지겠습니다.

또, 일요일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도 장마는 예년보다 6일 정도 늦은 겁니다.

아울러 북태평양고기압이 정체전선을 좀 더 빨리 밀어 올리면 토요일부터 제주도에 장맛비가 시작돼 일요일엔 남부일부 지방까지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지만, 이건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내일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적으로 10에서 60mm입니다.

비는 오전에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엔 수도권 등 서쪽 대부분 지방이 그치고, 밤엔 강원도와 경북 등 동쪽지역의 비도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등 중부지방은 3~4도 낮겠지만, 남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6도, 전주 27도, 대구 28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부터는 다시 기온이 상승하며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집니다.

다음주엔 습도가 높아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날이 뜨거워지면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곁을 함께하는 반려동물도 힘들어지죠.

특히, 개나 고양이가 사람보다 더 더위를 탈 수 있습니다.

체온이 사람보다 높은데다 땀샘이 발바닥에만 있어 더위를 더 힘들어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여름철에 반려동물의 목욕 횟수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최인영/러브펫 동물병원 원장 :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 번 정도 목욕을 권장하긴 하는데 더운 여름에는 드라이하면서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밤이나 로션 같은 걸 이용한다면 (목욕을) 매일같이 시키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 산책은 한낮 뜨거운 햇볕을 피해서 이른 오전이나 해질녘이 좋고요.

모기와 진드기도 주의해야하는데요, 야외에선 진드기와 모기가 옮기는 심장사상충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예방약을 먹이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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