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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신작 '아씨 두리안', 심상치 않은 첫 회 예고편

입력 2023-06-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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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 두리안'

'아씨 두리안'

TV CHOSUN 새 주말극 '아씨 두리안'이 1회 예고를 20일 공개했다.

오는 24일 첫 방송될'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1회 예고 영상'에서는 피비(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인 '아씨 두리안'에 대해 50초 동안임팩트 있게 전달, 시선을 모았다.

먼저 고급스런 럭셔리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서는 가운데 누군가 내릴 듯이 각 차량의 문이 일제히 열린다. 나란히 선 단씨 삼형제 김민준(단치감), 전노민(단치강), 지영산(단치정)이 웃음을 지어 보이고, 지영산이 능글거리면서 “맘, 이건 아니지”라는 말을 던져 호기심을 돋운다.

이어 단씨 집안 파티에서 음악을 듣던 김민준은 엄마 최명길(백도이)의 손을 다정하게 잡은 채 “영화에선 이 곡 나올 때 일식이었는데. 오늘은 월식이네”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운다.

장면이 전환되며 문을 활짝 열어젖힌 이다연(김소저)이 어딘가로 미친 듯이 달려가고 “제발 멈추라 하명해주십시오. 마님. 저러다 잘못되시기라도 하면”이라는 몸종의 말이 애절하게 울려 퍼진 상황. 더불어 박주미(두리안)가 이다연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며 “저것이 기어코 정신줄을”이라고 읊조려 불안감을 드높인다.

이후 “한잔 더 하세요. 어머니”라는 윤해영(장세미)과 “할 말 있다는 게 그거야? 뭐야”라는 최명길(백도이) 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윤해영이 “저 같아도, 진작 두 손 두 발 다 들었어요”라고 하자 최명길이 “나한테 한 행동들 생각해봐, 며느리로서. 나두 사람이구 감정 동물이야”라고 받아치고, “미치겠어요 저도”라는 윤해영에게 최명길이 “니가 미치겠으면 난 이미 열반했게?”라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다. 그리고 침대에 누운 지영산이 나지막이 “엄마 그건가 봐”라고 답을 알아낸 듯 최명길에게 말을 건네면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제작진은 “'1회 예고 영상'에서는 첫 방송을 앞둔 '아씨 두리안'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소들을 배치했다”라며 “이전에 없던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아씨 두리안'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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