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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MD 국가경쟁력 한계단 떨어져 28위…1위는 덴마크

입력 2023-06-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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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64개국 가운데 2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7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순위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0일) '2023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이 64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 14개 국가 중 순위는 7위로 지난해보다 1계단 내려갔습니다. 32위였던 말레이시아의 순위가 5단계 상승하면서 우리를 앞질렀습니다.

IMD 국가경쟁력 순위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제공〉

IMD 국가경쟁력 순위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제공〉


한국의 주요 평가 결과를 분야별로 보면, 경제 성과 분야는 22위에서 14위로 올랐습니다. 세부 부문 가운데 국제무역 부문은 30위에서 42위로 12계단 내려가며 특히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 효율성 분야 순위는 재정 적자 증가와 국가채무 악화 등에 따라 36위에서 38위로 떨어졌습니다.

기업 효율성과 인프라는 각각 33위와 16위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1989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 성과·정부 효율성·기업 효율성·인프라 4개 분야에서 20개 부문별로 평가합니다. 전년도 계량지표와 별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순위를 매기는데, 조사 대상 국가 수는 매년 바뀝니다.

올해 1위는 덴마크, 2위는 아일랜드, 3위는 스위스, 4위는 싱가포르, 5위는 네덜란드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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