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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치아 건강' 위협하는 얼음? 씹어 먹지 마세요!

입력 2023-06-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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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하루였습니다.

오늘(19일) 서울이 34도, 경기도 양평은 37도를 웃돌며 폭염이 절정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내일은 서울 낮 기온 29도, 모레는 24도까지 떨어지며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이유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으로 인해 내리는 비 때문입니다.

내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가 차츰 내륙지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비가 오는 시점은 내일 새벽 제주도, 오후엔 충청권과 전라권에도 비가 내리고 밤에는 그 밖의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10~60mm이고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70mm가 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0도, 광주 21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전주, 대구 29도 등으로 오늘보다 3도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모레는 내리는 비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주 후반엔 다시 기온 상승하면서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되고, 얼음 사용도 늘게 되는데요, 각진 큐브 모양의 얼음보다는 동그란 형태의 얼음이 공기나 물체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좁아서 더 천천히 녹습니다.

반면 음료를 빨리 차갑게 식히려면 빨리 녹는 큐브 형태의 얼음을 선택해야 하겠죠.

아울러 얼음이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지만, 얼음을 자주 씹게 되면 충격이 누적돼 치아에 균열이 생깁니다.

그러면 이가 시릴 수 있고요, 얼음 빙수 먹은 뒤엔 바로 헹궈야 하는데, 빙수에 있는 당분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또, 뜨거운 음식과 차가운 물을 동시에 먹으면 입안의 온도 차이로 인해 치아의 부피가 늘어났다 줄어들면서 치아 표면에 금이 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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