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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 태운 필리핀 여객선 불…"탑승객 전원 구조"

입력 2023-06-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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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운항 중이던 필리핀 여객선에 불이 났습니다.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 총 120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안경비대가 공개한 사진. 필리핀 여객선 한쪽 끝 갑판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AP, 연합뉴스〉

해안경비대가 공개한 사진. 필리핀 여객선 한쪽 끝 갑판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AP, 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필리핀 중부 시키호르섬에서 북동쪽 보홀섬을 향해 가던 M/V 에스페란사 스타호에 불이 났습니다.

배에는 승무원 55명과 승객 65명 등 총 12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지 해안경비대는 소방과 구조 작업을 위해 함정 2척을 투입했습니다. 현지 해안경비대는 탑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화재도 진압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조된 탑승객들의 소재와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AP 통신은 필리핀 군도에서 잦은 폭풍과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선박, 탑승 인원 초과, 안전규정 위반 등으로 해상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 필리핀 남서부 바실란섬 인근 바다에서는 250여 명을 태운 여객선에서 불이 나 31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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