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 서울에서 BTS 10주년 페스타가 열립니다. 수십만명이 동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여의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윤 기자,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면서요
[기자]
사람들이 이제 조금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페스타는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이곳 여의도 일대에서 열립니다.
저녁 8시 30분부터는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는데요, 주최측은 최대 75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걱정이 되는 게 안전사고인데,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까
[기자]
정부도 관계기관끼리 점검 회의를 여는 등 대비에 나섰는데요, 서울시와 영등포구 그리고 경찰은 인파의 질서유지를 맡고 소방에선 부상자가 나올 경우 어떻게 구조할지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인파가 몰리를 걸 막기 위해서 행사장과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하거나 임시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일부 지역은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면서요
[기자]
네, 행사가 열리는 동안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 1.5km 구간인 여의동로가 통제되고요,
사람이 많이 몰리면 여의상류 IC와 국제금융로도 통제될 수 있습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 대로엔 교통경찰 등을 포함해 630여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행사 후반부인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운행회수도 늘리기로 해습니다.
[앵커]
여의도 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에서도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죠?
[기자]
광화문 등 도심에서는 진보와 보수단체 집회가 열리는데, 약 1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보이고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선 해외 유명가수인 브루노마스 공연이 열리는데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11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잠실 야구장에선 프로야구 경기도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찰 등은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인력을 배치해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