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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때 이른 폭염…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으로 이기자

입력 2023-06-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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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햇볕이 정말 따가운 하루였습니다.

화면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내륙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는데요,

중국에서 달궈진 뜨거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며 주말과 휴일엔 더 더워집니다.

올해 첫 폭염특보가 예상되는데요, 33도를 웃도는 곳도 많겠습니다.

주말인 내일(17일) 전국의 하늘이 맑고 화창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9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1도, 강릉과 광주, 대구 34도 등 오늘보다 1~2도 높겠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기온 상승세가 유지됩니다.

일요일 서울 낮 기온 33도, 다음 주 월요일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때 이른 폭염이 걱정되신다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삼림욕으로 이겨보는 건 어떨까요?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는 엽록소 양이 많아지는 여름에 특히 높게 나타납니다.

하루 중에는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가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요, 피톤치드의 효과는 혈압을 낮춰주고 긴장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줄여줍니다.

또, 면역력도 높여줍니다.

피톤치드는 나무에서만 나올까요? 정답은 엑스입니다. 피톤치드는 나무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에 존재합니다.

편백나무뿐만 아니라 대나무에서도 상당량의 피톤치드가 발생하는데요, ㎥당 하루 평균 피톤치드 농도는 대나무가 3.1마이크로그램으로, 편백 숲, 4.0 마이크로그램(μg)보다 약간 낮고, 소나무 숲, 2.5마이크로그램보다는 높습니다.

아울러 숲에서 산림욕을 할 때는 통풍이 잘되고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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