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입니다.
대기불안정이 해소되면서 소나기는 물러가고 내일(16일)은 전국이 맑고 화창하겠습니다.
앞으로 기온의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며 주말과 휴일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흐렸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가 매우높겠는데요, 자외선을 막는 대표 아이템 선글라스의 색깔별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검정은 가장 무난한 색상으로 야외활동 시 연한 그레이 색깔도 좋습니다.
갈색은 청색 등 단파장계을 잘 차단하고 흐린 날씨에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녹색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색으로 시선을 집중하는 스포츠(골프, 낚시)에 적합합니다.
한편, 붉은색, 분홍색 계열의 선글라스는 원색계통이라 오래 쓰면 눈이 피로해질 수 있고요, 아울러 짙은 색이 옅은 색보다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효진/백석대학교 보건학부장 :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색상과 관계없이 색이 진할수록 자외선을 많이 차단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외선은 렌즈의 재질이나 코팅에 의해 차단되고 선글라스의 색은 눈부심 방지를 위해 추가된 기능입니다.]
선글라스를 쓴 상태에서 눈이 살짝 들여다보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 보겠습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8도 등으로 오늘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29도, 광주와 대구 32도 등으로 오늘보다 1도에서 4도가량 오르겠습니다.
전 해상이 맑은 가운데 물결은 남해와 동해에서 최고 1.5m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는 서울 낮 기온 31도, 일요일은 33도까지 치솟으며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취재지원 : 고선영 리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