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개 종목 하한가 관련 주식거래 카페 운영자 출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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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개 종목 하한가 관련 주식거래 카페 운영자 출국 금지

입력 2023-06-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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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종목 하한가 급락 관련 JTBC 뉴스 캡쳐

서울남부지검은 오늘(15일)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한꺼번에 하한가까지 급락한 것과 관련해 주식 거래 인터넷 카페 운영자 강모씨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강 씨는 대한방직, 동일금속, 동일산업, 만호제강, 방림 등 5개 종목의 주가가 어제 한꺼번에 하한가까지 급락한 사태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에 대한 시세 조종 등의 정황을 포착해 주시해 왔던 만큼 조만간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 씨는 어제 사태와 관련해 반대매매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반대매매는 증권사로부터 빌린 자금이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한 고객이 약정한 만기기간까지 빌린 자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 증권사가 고객 의사와 무관하게 고객의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폭락한 5개 기업들도 불공정거래 풍문과 관련한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확인된 사항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