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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냥개들' 이상이 "김새론 사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입력 2023-06-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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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

배우 이상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배우 이상이가 출연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했다.

이상이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놀라긴 했지만, 감정적 동요는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사냥개들'은 지난해 5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로 위기를 맞은 바 있다. 결국 김새론 분량을 일부 편집하고, 마지막 두 회차의 이야기 전개를 바꿔야 했다.

이에 대해 이상이는 "그 이후 제작 과정이라든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없었다. 제작진에서 답변하는 걸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차분히 기다리면 뭐가 나올 것이고, 결정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 움직이자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한 달 정도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그 이후에 생각하는 것들에 관해 막연하게나마 이야기해줬다. (바뀐 대본과 관련해) 준비하는 것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한 달 정도면 조금 더 몸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7~8부를 준비할 수 있는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공개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 후 3일 만에 2797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부문(비영어) 2위에 올라섰고,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를 비롯한 40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이는 극 중 정의로운 심장을 가진 복싱 유망주 우진을 연기했다. 건우 역우도환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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