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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백상아리?" 완도 해안서 상어사체 발견…"해수욕 등 주의"

입력 2023-06-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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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1시 26분쯤 완도군 소안도 비자리 해안가에서 백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1시 26분쯤 완도군 소안도 비자리 해안가에서 백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완도 해안가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어제(13일) 오전 11시 26분쯤 완도군 소안도 비자리 해안가에서 백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죽은 백상아리는 길이 1m50㎝, 무게 40㎏로 확인됐습니다.

백상아리는 영화 '조스'로 잘 알려진 상어로, 가장 난폭한 상어 가운데 한 종입니다. 최대 길이 6.5m, 무게 3.4톤까지 자라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주로 아열대성 바다에 나타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바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남해와 동해에서 종종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먹이생물 변화 등으로 백상아리 출현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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